▲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을 방문한 정문헌 구청장의 모습(2025. 1.)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종로구(구청장 정문헌)는 다가오는 명절을 맞아 ‘추석愛 나눔 기부 행사’를 진행한다.

명절이 더욱 외롭고 쓸쓸하게 느껴질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다.

홀몸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에게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구민은 물론 관내 학교 재학생, 직장인 등의 참여로 이뤄진다.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열린 캠페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구는 이달 18일까지 구청 본관을 비롯해 각 동주민센터,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 생활권 내 주요 거점에 ‘기부 나눔 박스’를 설치하고, 식품 및 생필품 등 현물 기부를 접수한다. 개인 또는 단체가 참여할 수 있는 성금 모금도 병행한다.

단, 신선·냉동 식품, 유통기한 임박(1개월 이내) 제품, 중고품, 훼손된 물품 등은 기부 대상에서 제외된다.

종로구는 모인 성금과 기부 물품을 종로구푸드뱅크마켓센터를 통해 어려운 형편의 주민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따뜻한 정을 나누는 지역공동체의 힘이 더욱 빛나길 기대한다”라면서 “작은 정성이 모여 큰 울림이 되는 나눔 기부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