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봉사단체 ‘함께사는세상’, 가정위탁아동 새출발에 따뜻한 손길

    경인권 / 송윤근 기자 / 2026-08-13 16: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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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대·책상·에어컨부터 생활용품까지 세심하게 마련…75명 회원의 나눔으로 안정적인 보금자리 지원


    ▲ 8월 12일 시청 복지문화국장실에서 함께사는세상 회원들과 방경미 의왕시 복지문화국장이 가정위탁아동 후원물품 전달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의왕시
    [의왕=송윤근 기자] 경기 의왕시 봉사단체 ‘함께사는세상’이 새로운 가정에서 생활을 시작하는 가정위탁아동을 위해 생활에 필요한 가구와 생필품을 마련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의왕시(시장 김성제)는 ‘함께사는세상’(회장 황기동)이 지난 12일 가정위탁아동의 안정적인 새출발을 지원하기 위해 침대와 책상, 에어컨, 소파 등 주요 가구·가전제품과 양말, 휴지, 세제, 식기류 등 각종 생활용품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아동생활시설에서 지내던 아동이 위탁부모와 함께 새로운 가정에서 생활하게 된 시점에 맞춰 진행됐다. 낯선 환경에서 생활을 시작하는 아동이 일상에 빠르게 적응하고 보다 편안하게 지낼 수 있도록 실제 생활에 필요한 물품을 중심으로 지원품을 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특히 ‘함께사는세상’ 회원들은 일회성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아동에게 어떤 물건이 필요한지 살펴보며 지원 내용을 구체적으로 준비했다.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필요한 물품을 마련하고, 가정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생활용품까지 직접 챙기면서 지원의 실효성을 높였다.

     

    이번 후원은 지역사회가 한 아동의 새로운 출발을 함께 응원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성장 과정에서 생활환경의 변화가 큰 아동에게 기본적인 주거 여건과 생활물품을 갖춰주는 것은 안정적인 일상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될 수 있다.

     

    황기동 회장은 “새로운 가정에서 첫걸음을 내딛는 아이에게 전달한 것은 단순한 물품이 아니라 새출발을 축하하고 응원하는 회원들의 마음”이라며 “아이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방경미 의왕시 복지문화국장은 “이번 후원은 한 아이의 새로운 시작을 위해 지역사회가 함께 마음을 모아 따뜻한 보금자리를 만들어준 뜻깊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곳곳의 소중한 민간자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연계해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함께사는세상’은 2024년 설립된 지역 봉사단체로 현재 75명의 회원이 참여하고 있다. 설립 이후 의왕시 곳곳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지역사회와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후원을 계기로 민간 봉사단체의 자발적인 참여와 지역 복지자원의 연계가 가정위탁아동을 비롯해 지원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보다 촘촘한 도움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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