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이 참에 전기차 구매할까?'.. 충전기 설치도 지원

    사회 / 정찬남 기자 / 2025-04-15 11:3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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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구매부터 충전까지... 친환경차 보조금 지원확대
    ▲ 해남군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친환경차 확산을 위해 전기차 보급부터 충전기 설치까지 생활에 밀착된 지원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일부 지자체에서 예산 소진 등 이유로 친환경차 사업을 축소하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은 보급 물량과 지원 규모를 전년보다 확대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해남군은 올해 초부터 전기자동차 보급사업을 시행 중이다. 차량 가격 및 성능에 따라 최대 1,700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차량을 구매한 뒤 충전 환경에 대한 고민도 줄였다.


    비공용완속충전기 설치 지원사업으로 전기차 소유자라면 1기 당 최대 130만 원의 설치비를 지원 받을 수 있다. 특히 주거지 뿐만 아니라 사업장에 주차 부지만 확보돼 있다면 신청할 수 있다. 지난 14일부터는 전기이륜차 보급사업도 본격 추진된다.


    일반형은 물론 배터리 교환형 및 배달용까지 폭넓게 지원하며 차량 가격 및 성능에 따라 최대 300만 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전기차를 구매하고도 충전 문제로 이용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보급과 인프라를 함께 지원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친환경 교통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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