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복평리 섬유질 사료공장 완공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4-12-15 11:3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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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8억 투입... 연면적 3928㎡
    '땅끝한우' 전용사료 생산 공급

    [해남=정찬남 기자]전남 해남군은 지난 13일 읍 복평리에 해남진도축협 섬유질 사료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한우사료공장은 지난 2022년 농림축산식품부 조사료 가공유통시설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88억2900만원(자부담 70억2900만원ㆍ기금 및 군비 18억원)을 투입, 연면적 3928㎡ 규모로 건립됐다.

    지역내 조사료를 이용한 양질의 혼합사료를 1일 150톤 생산할 수 있는 규모이다.

    특히 군과 해남진도축협이 공동으로 육성하고 있는 ‘해남땅끝한우’ 브랜드의 전용사료 등 고품질 사료를 안정적으로 생산 공급함으로써 한우 농가 경쟁력 향상과 해남한우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산 조사료는 안전한 축산물 생산의 가장 중요한 기반으로, 군은 전남 최대 면적인 약 5000ha의 조사료를 재배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군은 매년 60여억원을 투입, 조사료생산지원 및 조사료 장비지원 등 10개 사업을 추진해 조사료 자급율을 높이고, 사료 값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 소득증대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신축 섬유질 사료공장이 우리지역 축산업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안정적인 조사료 수급 체계를 유지하고, 사료 값을 안정시켜 축산농가의 부담을 덜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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