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 무안공항 이전 무안군민과의 대화 잠정연기 입장문 발표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4-06-11 11: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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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11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무안 민‧군 통합공항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제공

    [광주=정찬남 기자] 광주공항의 무안공항 이전이 전라남도, 무안군, 광주광역시 간의 서로 입장차이를 보이며 답보상태에 놓여진 가운데 11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광주공항 무안공항 이전에 대한 무안군민과의 대화를 잠정 연기한다고 밝혔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오늘 무안군을 방문해 통합공항 이전에 대해 무안군민과의 직접대화를 나누려고 했으나 전남도와 무안군의 요청에 따라 잠정 연기한다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강 시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지난해 12월 김영록 전남지사와 통합공항 무안 이전을 우한 의미있는 진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했다고 밝히고, 그 후 반년이 지나는 시간동안 광주시는 전남도와 함께 소음대책 토론회 1회, 약속의 편지 1회, 무안군 방문설명회 3회, 농촌일손돕기 1회 등을 추진하면서 무안군민과의 대화를 나누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우렸지만 의미 있는 진전은 이루지 못했다는 답답함도 내 비쳤다.

    그러면서, “‘무안군민과의 직접대화’는 연기하지만 오는 7월 중 열릴 3자 회동을 통해, ‘의미 있는 진전’이 이루어지길” 바라며, “그를 위한 실무회의가 조속히 열리길 바라고, 그와 별개로 애초 예정된 ‘공항도시 무안 비전토론회’도 7월 초에 열리기를 기대하며 준비하고 있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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