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영암 로또데이, 레트로 주제로 전 세대 낭만 즐겨

    문화 / 정찬남 기자 / 2025-12-03 11:3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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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군, 레트로 댄스·의상대여점·포토존 인기…골목상권 매출 4배 증가 등 경제 성과도
    ▲ 11월 영암로또데이 행사를 즐기고 있는 어린이들 / 영암군 제공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지난 11월 29일 영암읍 매일시장 등에서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레트로’를 주제로 ‘영암 로또데이’를 열고, 전 세대가 옛 낭만을 즐기는 시간을 제공했다.


    유아 공연 ‘검정고무신’을 시작으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지역가수 노래, 마술쇼, 레트로 댄스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이어졌고,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레트로 의상대여점과 포토존이 마련돼 추억의 사진을 찍는 행렬이 이어졌다.


    특히, 영암군민이 참여한 플리마켓에는 다양한 상품이 판매됐고, 지역 농특산물 먹거리 부스에는 멜론장아찌 김밥, 영암쌀 덮밥 등이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아울러 영암군 캐릭터 남생이, 무니, 산이를 활용한 접시 꾸미기 체험 등도 진행돼 방문객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올해 7월부터 매주 토요일 저녁 열리고 있는 영암 로또데이에는 가족 단위, 친구·연인 단위 방문객이 꾸준히 참가하며 다양한 세대가 만나 즐기는 지역 대표 관광 콘텐츠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11월 로또데이에 부스를 차린 소상공인 매출이 평균 60만 원에 달하고, 행사가 없는 주말 평균 15만 원에 그치던 골목상권 매출도 약 4배 증가하는 성과도 올렸다.


    신환종 도시디자인과장은 “로또데이로 영암읍 특화상점가와 매일시장이 즐거움의 장소로 새롭게 조명됐다. 민관 협력을 기반으로 로또데이가 더 특색 있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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