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노지채소 등 월동작물 가뭄 대책 현장 기술지원

    사회 / 정찬남 기자 / 2022-11-06 11: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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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동작물 농가에 관수·피복 등 당부
    제12호 태풍 힌남노 이후 강수량 29.1mm에 그쳐

    ▲ 맥류 농지에 물대기 / 사진=강진군 제공

    [강진=정찬남 기자] 가을철 가뭄이 지속돼 맥류 및 노지 채소 등 월동작물 피해가 예상돼 재배농가들의 근심도 커지고 있다.

    전남 강진군은 제11호 태풍 ‘힌남노’ 발생 이후 강수량은 29.1㎜로 최근 10년 동일 기간 평균인 109.1㎜에 한참 모자라고 관내 28개 저수지 평균 저수율도 49.5%로 평년 저수율인 60.6%에 못 미치는 상황임에 따라 월동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세심한 포장 관리를 당부했다.

    강진군은 맥류는 파종 후 토양수분 부족으로 출아가 늦어지면 입모 율이 낮고 월동 시 고사해 수량감소의 원인이 되므로 고랑에 물대기를 해 출아를 유도하는 한편,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뭄 예방 기술을 홍보하고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월동작물 재배농가에 대해 마늘·양파 등 노지채소의 가뭄피해를 막기 위해 관수가 가능한 포장의 경우 관수 실시와 물대기 어려운 밭은 최대한 증발을 억제할 수 있도록 짚이나 흙으로 피복해 월동 전·후의 세심한 포장 관리로 월동 농작물의 가뭄피해를 예방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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