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조영지, 신인 작가 박준태과 공동 에세이집 ‘울음이 난다면 너는 다정한 사람이야’ 출간

    도서 / 이창훈 기자 / 2023-10-11 11: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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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 박준태 작가, (오른쪽) 조영지 작가.

    쓰기 모임으로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의 모임장인 작가 조영지와 신인 작가 박준태가 공동 저서로 에세이집 ‘울음이 난다면 너는 다정한 사람이야’를 펴냈다.

    두 남녀는 조영지 작가가 운영하는 글쓰기 모임을 통해 일 년간 쌓아온 글을 책에 담아냈다. “글을 읽고 쓰며 저에게 해주고 싶었던 말이 유독 많았습니다. 힘내라고 잘했다고 다독여 주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가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조영지 작가는 온기 가득한 시선으로 마주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음미한다. “내 옆에 있어 준 사람과 평범한 생활의 감사함을 느끼며 하루를 만끽하는 사람입니다.” 조영지 작가는 좋은 사람들과 길 위에서 마주치는 평범한 순간들을 소중히 담아 글로 차곡차곡 쌓아왔던 것이다.

    ▲ ‘울음이 난다면 너는 다정한 사람이야’ 에세이


    “지난 일 년동안 마주쳤던 아름다운 사건들을 모아 온 마음을 담아 썼습니다.” 박준태 작가는 ”길에서 만나는 모든 낭만적인 사건들이 나의 동료가 되어주며 그들의 언어를 기록할 때 마음의 체력을 얻는다“고 했다. “작은 손길이라도 누군가를 살리는 손길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기에, 작은 저일지라도 부단히 쓰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자신에게 용기가 되어준 여정의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가까운 벗으로 닿길 소망한다“고 자신을 비롯해 독자에게 위로를 건넸다.

    각각 5부씩 총 10부로 구성되어 있는 두 작가의 이야기는 가장 보통의 세계와 사람들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조영지, 박준태 작가는 여행 같은 삶에서 용기와 희망이 되어준 크고 작은 시절들을 그냥 보내지 않았다. 자신에게 힘이 되어준 소중한 경험을 글로 묘사하며 누군가에게도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책을 펴냈다. 또한 조영지 작가는 그림 작업도 직접 하며 재치 있고 아기자기한 그림을 글과 함께 녹여냈다. 두 작가의 글을 사유하며 함께 담긴 다양한 감수성의 그림을 엿볼 수 있다.

    조영지, 박준태 작가의 삶 이면에는 가장 평범해서 특별한 우리들의 세계와 맞닿아 있다. 자신을 비롯해 타인과 세상에 대해 묘사하는 이들은 독자와 닿아 서로가 친구가 되어가는 과정이 특별하고 행복했다고 동시에 소감을 밝혔다. 두 작가는 다음으로 나아가는 과정 또한 무척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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