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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열대과일 실증실험 재배를 통해 탐스럽게 열려 있는 영암산 바나나 / 사진=영암군 제공 |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은 기후온난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지역 재배 가능한 새로운 소득 작목을 발굴하기 위해 바나나, 파파야, 용과 등 다양한 아열대작물의 실증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바나나는 지난해 6월 기후변화대응 실증시험포에 3품종 45주를 정식해 작부체계, 온습도, 병해충관리법 등의 재배방법을 실증·시험했으며 올해 5월 첫 수확해 바나나 후숙 실증시험을 추진하고 있다. 실증재배 결과를 토대로 지역바나나 재배농가 육성에 이용할 방안이다.
국산 바나나는 수입산에 비해 충분히 성숙해 수확하기 때문에 후숙 기간이 짧아 과육이 단단하고 식감과 향이 좋으며 소비자의 소비 패턴의 변화로 다양한 먹거리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국산 바나나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소장(박지언)은“아열대작물인 바나나 실증시험재배 성공을 기점으로 더욱 다양한 아열대작물의 실증 시험재배를 추진하여 영암군의 새로운 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기후변화대응실증시험포 바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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