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민대책위, "'일방적 강행' 황강취수장 설치 반대"

    영남권 / 이영수 기자 / 2023-02-12 11: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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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래 예타 통과 등 군민 우롱"

    내달 환경부 항의방문 예고

     

    [합천=이영수 기자] 경남 합천군 황강취수장관련군민대책위원회가 지난 10일 군청 2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군민대책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1월17일 환경부 민관협의체 2차 회의시 반대 집회 결산보고 및 민관협의체 불참 선언에 대해 보고했으며, 오는 3월 중 세종시 환경부를 방문해 합천군민의 뜻을 전하기로 논의했다.

    박오영 위원장은 “합천군민은 순수하다. 합천의 젖줄인 황강 물로 농사를 천직으로 조상대대로 살아왔는데 환경부에서 물 분란을 일으켜 군민들을 우롱하고 갈등을 조장하고 있다”며 “환경부가 그동안 우리에게 보여준 실망감은 한 두개가 아니다. 몰래 예비타당성을 통과 시키고, 기본조사 설계 업체 선정, 심지어 사업을 전제로 실시설계비까지 19억2000만원을 몰래 확보한 것은 군민을 바보로 취급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앞에선 주민동의 없인 추진하지 않겠다고 하고 뒤에선 계속 뒤통수를 치고 있다. 1월17일 전합천군민들이 분노하는 것을 보았을 것"이라며 "그날 이후 환경부는 아무것도 보여주지 않고 있다. 그래서 직접 우리가 환경부를 항의 방문해 다시 한 번 강력히 경고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부 주관 낙동강하류취수원다변화 민관협의체(2차)는 1월17일 합천군 율곡면 일원에서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무산됐고 향후 합천ㆍ창녕 군민들이 신뢰할수 있는 대책 없이는 합천ㆍ창녕군의 대규모 반대 집회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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