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최고위원, 조수진 15.4%, 민영삼 14.4%, 허은아 12.5%, 김병민 10.3%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23-02-16 11:4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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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당 대표 후보 지지 성향 따라 '엎치락 뒤치락'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국민의힘 3.8 전당대회를 앞두고 여당 지지층을 상대로 한 최고위원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조수진·민영삼·허은아·김병민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이며 당선권에 이름을 올린 여론조사 결과가 16일 나왔다.


    특히 같은 조사에서 당 대표 후보 지지성향에 따라 해당 순위가 엎치락 뒤치락 하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실제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13~14일, 양일간 '국민의힘 차기 최고위원 당선 가능한 후보자'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조수진 15.4%, 민영삼 14.4% ,허은아 12.5%, 김병민 10.3%로 각각 나타났다.


    뒤를 이어 김재원(8.7%), 정미경(7.1%), 김용태(6.6%), 태영호(3.9%) 순이었고 잘 모르겠다(11.3%), 없다(9.7%) 등 부동층은 총 21%로 집계됐다.


    특히 이번 조사에선 당 대표 지지성향에 따라 최고위원 선호도가 달라지는 흐름을 보였다.


    실제 김기현 당 대표 지지층을 상대로 한 조사에서는 민영삼(18.8%), 조수진(18.7%), 김재원(14.1%), 김병민(10.5%), 정미경(6.5%), 허은아(5.3%), 김용태(4.4%), 태영호(2.6%) 후보 순으로 선택했다.


    안철수 후보 선택자들은 허은아(16.8%), 김용태(10.5%), 김재원(8.9%), 조수진(6.3%), 김병민(6.2%), 태영호(5.9%), 민영삼(5.8%), 정미경(5.6%) 후보를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천하람 후보를 지지한 응답자는 허은아(39.9%), 김용태(18.5%), 김병민(6.4%), 김재원(5.7%), 정미경(3.6%), 조수진(3.0%), 태영호(1.6%), 민영삼(0.8%) 후보 순이었다.


    황교안 후보 지지자들은 조수진(19.5%), 민영삼(16.9%), 허은아(8.0%), 태영호(5.0%), 김병민(4.3%), 김용태(2.6%), 김재원 (2.4%), 정미경(1.7%) 후보 등으로 집계됐다.


    '청년 최고위원 당선자'를 묻는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지지자 38.7%가 장예찬 후보를 지목했다.


    이어 김가람 11.3%, 이기인 10.5%, 김정식 6.1%, '잘 모르겠다' 18.2%, '없다' 15.1%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14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의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3.1%로 최종 1001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 2022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ㆍ연령ㆍ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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