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소방서, 가을철 곡물건조기 화재.. 소화기로 진압

    사회 / 정찬남 기자 / 2024-11-06 11:5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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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재로 피해를 입은 곡물건조기 / 강진소방서 제공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소방서(서장 최기정)는 지난 4일 강진군 군동면에 위치한 단독주택 곡물건조기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해당 가구 주민이 가정용 소화기를 이용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강진소방서는 화재 현장 조사에서 해당 곡물 건조기는 미 확인 단락으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날 피해 가구 주민은, 화재 발생 당시 타는 냄새를 맡고 빠르게 집안에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불길을 진압했다. 이후 소방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진압이 끝나 안전조치만으로도 상황은 종료 됐다.

    화재 발생 시 초기대응을 가능하게 하는 주택용 소방시설은 지난 2017년 2월 5일부터 기존 주택을 포함한 모든 주택에 설치가 의무화됐다.

    최기정 강진소방서장은“침착한 대처가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었다”며 “소화기 비치 장소와 사용법을 미리 숙지하셔서 자신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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