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간담회는 2025년 성남소방서 구급활동 현황을 공유하고, 지역 내 응급의료체계의 효율적 운영과 응급의료 서비스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성남소방서를 비롯해 수정구·중원구 보건소, 성남시 의료원, 성남정병원, 성남중앙병원 등 10개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중증환자 증가에 따른 응급실 미수용 문제가 주요 현안으로 논의됐다. 응급실 포화로 인해 환자 이송 후 병원 수용이 지연되거나 거부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중증환자의 골든타임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는 현장의 의견이 공유됐다.
특히 심정지, 뇌졸중, 심근경색 등 신속한 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의 경우 응급실 미수용으로 인한 이송 지연은 환자 생명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관계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마련키로 했다.
이제철 성남소방서장은 “이번 간담회를 통해 지역 의료기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소통하며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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