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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암군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이용 청소년 40명이 지난 15일 겨울 방학기간을 맞아 충청남도 천안 소재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그린UP 행복공감 캠프’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영암군 제공. |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는 관내 청소년 40명을 대상으로 또래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공동체 의식을 배우는 좋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천안)에서 지난 15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열리는‘그린UP 행복공감 캠프’에 참여했다.
이번 캠프는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청소년 지원사업의 일환인 국립청소년수련시설 캠프 연계 프로그램으로, 군은 작년 말 공모에 선정돼 참가자들에게는 숙박비, 식비, 활동비 등 참가비가 무료로 지원된다.
첫날 200여 명의 청소년들이 입소식을 가진 가운데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시작된 이번 캠프 활동을 통해 초등 참가자들은 자연환경과 생명의 다양성에 대해 배우고, 수질정화 EM 흙공만들기, 새활용 공예작품 만들기 등 환경보전을 위한 다양한 실천 활동을 했으며, 중등 청소년은 독서 및 책을 매개체로 한 문학활동, 3D펜을 활용한 메이커 과학활동, 직육면체의 전개도를 그려보는 크리틱 수학활동 등의 연계형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또한 집단 유대감과 팀워크 형성을 위한 다양한 팀 미션을 통한 공동체 활동과 레크리에이션 및 장기자랑 등을 통해 참가 학생들은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캠프에 와서 다른 지역에 사는 친구들을 만나 서로의 지역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같은 나라인데 색다른 느낌이어서 매우 즐거웠다. 이번 여름에는 기찬랜드에서 함께 물놀이를 하자는 약속도 했는데 꼭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즐거움을 표했다.
영암군 관계자는 “청소년의 호응을 이끌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공모해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암군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에서는 방과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4학년 이상)과 중학생에게 종합적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참여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영암군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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