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천사기업' 제1호 현판식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5-09-21 11:5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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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업법인 '담아' 1000만원 기부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이 최근 영암특화농공단지의 농업회사법인 담아에서 ‘천사기업 제1호 현판식’을 개최했다.

    담아는 지난 2024년 12월 영암형 사회적 금융인 ‘천사펀드’에 첫 번째로 1000만원을 기부한 기업으로, 지역 나눔 문화를 선도한 모범기업이다.

    이날 현판식은 담아의 나눔을 기념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제1호 천사기업 인증과 함께 업체에 현판을 전달했다.

    우승희 군수는 “담아의 기부를 시작으로 자리잡은 천사펀드가 올해 3분기까지 27분의 영암군민에게 무이자ㆍ무보증ㆍ무담보로 대출을 했고, 한 건의 연체 없이 상환이 이어지고 있다. 김의준고구마로 전국에 이름 높은 담아가 첫 단추를 잘 꿰어 준 덕분”이라고 전했다.

    김영후 담아 대표는 “영암군민과 함께 나눔에 참여해서 뜻깊었다. 담아의 성장은 지역사회의 관심과 사랑 덕분인 만큼 앞으로도 영암군민과 상생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군은 천사펀드에 기부한 기업을 천사기업으로 지정하고 현판을 제공해 지역 상생과 사회공헌 실천 사례로 기려간다는 계획이다.

    영암형 사회적 금융인 천사펀드는 금융권 대출이 어려운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무이자ㆍ무담보ㆍ무보증으로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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