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황승순 기자] 전남 진도군 군내면사무소가 봄철을 맞아 돌봄 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집 마당과 동네 골목길 유휴공간에 정원을 조성한다.
지난 2월28일 군내면사무소와 (사)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 광주지회가 ‘살기 좋은 마을 및 우리 집 정원 가꾸기’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 집 정원 가꾸기’는 농촌마을 마당과 유휴공간에 아름다운 정원을 조성하고 고령자 및 장애인 등 사회적 돌봄 대상 계층들에 정원관리 활동 참여 기회를 제공해 신체적ㆍ정서적 건강증진을 위한 군내면만의 자체 시책이다.
군내면 28개 마을의 돌봄대상 노인 200여가정의 마당에 사계절 꽃 정원을 만들고, 시범마을 3곳 전체 마을에는 유휴공간에 꽃길과 꽃동산을 조성한다.
또한 (사)한국원예치료복지협회 광주지회는 돌봄노인을 대상으로 원예치료 프로그램도 제공할 계획이다.
군내면 관계자는 “꽃이 활짝 피는 계절이 오면 우리마을, 우리 집 정원자랑 행사를 개최해 주민들과 성과를 공유하고, 이웃 마을로 정원 가꾸기 사업을 확산시켜 군내면을 아름답고 더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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