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키지B 지원을 받은 마을기업 체험 프로그램(사진제공: 경기도사회적경제원)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도내 마을기업의 자생을 돕고 지역 상생의 가치를 확산키 위해 마련한 ‘2023 성장기 마을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을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내 마을기업의 초기 마케팅을 지원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제품 및 서비스의 판로 진입을 통한 신규 고객 확보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각 기업별 단계와 상황에 적합한 마케팅 서비스를 일괄 시스템화해 지원함으로써 효율을 높였다.

초기 제품 및 서비스 안정화가 필요한 경기도 (예비)마을기업 8개소를 대상으로 패키지A(BI·CI 등 초기 브랜딩 구축 지원) 5개소와 패키지B(체험프로그램 온라인 예약시스템 구성 지원) 3개소로 구분해 진행했다. 특히 마케팅 및 브랜드 컨설팅, 소개서 제작, 랜딩 페이지 개발 등을 공통으로 지원해 참가 기업으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와 함께 참여 기업 관계자와 일반인의 다양한 목소리를 도출하고, 차년도 지원사업에 반영하기 위해 약 28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패키지A를 통해 신규 제작한 BI·CI디자인에 대한 선호 비율은 약 84%로 나타났으며, 패키지B 지원 결과물 확인 후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이용)의사가 있는지 묻는 질문에 평균 4.1점(5점만점)을 받았다.

오는 8일에는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성과공유회 ‘마마잇-마을과 마음을 잇는 특별한 오늘’을 개최한다. 총 26개 참여 기업의 우수 성과를 공유하는 한편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며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 및 참가 신청 링크 등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패키지 A를 지원받은 ㈜뉴닷 장이나 대표는 “브랜딩과 마케팅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던 찰나에 기업 상황을 객관적으로 검토받아 뚜렷한 향후 사업 전략을 수립할 수 있어 도움이 됐다”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패키지 B를 지원받은 청평고을 협동조합에서는 “구체적 마케팅 전략을 짜고 수행한 경험이 큰 도움이 되었으며 향후 기업 내부에서 직접 운영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임팩트성장지원팀 김유진 팀장은 “이번 사업은 초기 마을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돕기 위해 마케팅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며 “각 기업이 얻은 자원과 경험을 토대로 더 많은 상생의 가치를 이룰 수 있도록 곁에서 고민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3 성장기 마을기업 마케팅 지원사업’은 경기도사회적경제원에서 마을기업의 생애주기(창업기, 성장기, 성숙기)에 따라 맞춤 지원하는 사업으로, 초기 마을기업의 안정적인 시장 안착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7월 통합공고를 통해 ▲식품 분야 성장(6개소) ▲기초 크라우드펀딩(3개소) ▲기초 마케팅 패키지(8개소) ▲성장 마케팅 패키지(8개소) 등 4개 분야 총 26개 기업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