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文정부, 이재명 탄압" 주장... 단일화 포석?

    정당/국회 / 이영란 기자 / 2022-01-12 12: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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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영찬 "아연실색..내부분열 발언 선거에 도움 안돼"

    [시민일보 = 이영란 기자]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후보가 문재인 정부에서 탄압을 받았다”고 주장한 송영길 대표를 겨냥해 12일 "내부를 분열시키는 이같은 발언이 선거에 무슨 도움이 되는지 잘 모르겠다"고 반발했다.


    '문재인 청와대' 출신 인사인 윤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부에서 이재명 후보를 탄압했다는 송영길 대표님 말씀은 아연실색"이라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 (문재인) 대통령님은 누구를 탄압하는 성정이 아니시다"라며 "사실과도 전혀 부합하지 않고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서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앞서 송 대표는 전날 MBC TV에 출연해 "(이 후보가 (문재인 정부에서) 장관을 했나, 국회의원을 했나 기소돼서 거의 죽을 뻔하지 않았나"라며 지난 2018년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 재직 당시 이른바 '친형 강제입원 의혹',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됐던 상황을 언급했다.


    특히 송 대표가 “이 후보 역시 새로운 정권의 창출”이라며 이 후보와 현 정부 간 차별성을 강조한 데 대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와의 단일화를 염두에 둔 게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송 대표는 "안 후보가 무조건 정권 교체 이야기를 하는데, 민주당 대표도 송영길로 바뀌었다"며 "안 후보는 정권교체의 대안이 되기 어렵다"고 일축했다.


    이어 "(대선은) 본인 개인의 아이디어를 뽑는 게 아니다"라며 "문 대통령이 이번 대선에 다시 출마하는 것도 아닌데 정권 교체나 감정적 보복 심리에 의존하는 것은 국가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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