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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은 신혼부부 멜로디와 크레이그의 일상에서 시작된다. 멜로디는 크레이그와 결혼한 뒤, 남편의 고향인 코네티컷에서 신혼 생활을 시작한다. 그러나 멜로디는 남편이 출장 중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는 믿을 수 없는 소식을 마주하게 되고, 이내 아직 낯선 시어머니 호프, 친절하지만 어딘가 불안한 남편의 동료 브래드, 그리고 남편이 먹다 남긴 군것질 거리만이 남은 현실과 직면하게 된다.
멜로디는 “왜 정해진 방식대로 슬퍼해야 하죠?”,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죠?”라는 질문을 던지며 애도의 본질을 탐색한다.
이번 무대는 연출과 번역을 맡은 보나 정을 필두로, 드라마터그 임승태, 기획 MJ Kim, 음악감독 한태곤, 음향감독 안현정, 조명디자인 유보민, 무대디자인 신나경, 의상디자인 김정향, 비주얼디자인 윤영서, 안무 조은정, 조명 오퍼레이터 현다빈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힘을 모았다. 배우로는 용아(멜로디), 박연하(호프), 박영민(크레이그), 서원(브래드)가 무대를 이끈다.
주최 및 주관은 ‘예시공 프로젝트’가 맡았으며, 본 공연은 서울특별시와 서울문화재단의 2025 예술창작활동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제작되었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가능하며, 6월 16일(월) 오후 2시부터 오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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