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융합 클러스터 추진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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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2026년도 정부예산안에 대한 국회 심의가 본격화됨에 따라 지난 13일 국회를 방문해 주요 현안 사업의 국비 반영을 위한 총력전을 펼쳤다.
명현관 군수와 실무담당 공직자들은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과 한병도 예결위원장, 어기구 농해수위원장, 신정훈 행안위원장, 조계원 의원을 비롯해 지역구 국회의원인 박지원 의원과 해남군 출신 기재부 임기근 차관을 잇따라 면담했다.
이 자리에서 군이 추진하고 있는 녹색융합 클러스터 조성 사업의 전액 국비 반영과 함께 국가사업으로 추진을 적극 건의했다.
녹색융합 클러스터는 태양광 사용 후 패널을 재처리ㆍ자원 순환하기 위한 연구개발과 실증 성능시험장, 시험·인증센터와 기업지원시설 등을 집적화한 시설로 총사업비 346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하수 이용률이 높은 밭농업 단지 또는 지표수 공급이 불리한 지역에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기 위한 지하수원 개발사업과 광역 권역 통합 물류센터 구축을 위한 서남부권 거점 물류기지 구축사업 등을 건의했다.
특히 군은 최근 국회에 상정돼 있는 재생에너지자립도시 조성 특별법과 관련해 송ㆍ변전소 국비 지원, 외국교육기관 국비 100% 지원, 농지 타 용도 일시 사용 전면 허용, ESS(에너지 저장시스템)ㆍBESS(배터리 에너지저장 시스템) 지원 근거 마련 등이 담길 수 있도록 요청했다.
명 군수는 “해남에 중대한 변화가 예측되는 시기에 국비 확보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AI수도 구축이라는 전남의 목표에 한층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며 “주요 현안사업이 적기에 추진될 수 있도록 박지원 국회의원 등 국회, 중앙부처와 유기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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