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소나무센터’ 운영으로 위기가구에 큰 도움

    인서울 / 문민호 기자 / 2024-10-11 12:2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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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가정폭력으로 인한 위기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강북구 소나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센터는 2020년 6월 구와 강북경찰서의 협력으로 설립됐으며, 가정폭력을 조기에 발견하고 개입함으로써 피해자와 지역사회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센터는 매주 수요일마다 사례회의를 통해 신규 사례를 재분류하고, 기존 사례를 모니터링하며 대상자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지금까지 410건 이상의 서비스 연계를 진행했다.

    특히 경찰서에 신고된 위기가정에서 긴급 상황이 발생할 경우, 학대예방 경찰관과 통합사례관리사가 함께 방문해 초동 대응을 하고 있다.

    사례관리 대상자인 주민 김씨는 "혼자 아이 셋을 키우며 심리적으로 힘들었지만 소나무센터에서 많은 서비스를 연계해줘서 우리 가정이 안정을 찾아가는 것 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순희 구청장은 “우리구는 가정폭력 및 학대 문제로부터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강북경찰서와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며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정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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