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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일기 영암군 부군수(오른 쪽부터 세 번째)와 군 관계자가 지난 4일 일본 간자키시청을 방문해 사네마츠 다카노리 간자키시장(네 번째)과 시 관계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영암군 제공 |
[영암=정찬남 기자] 전남 영암군 방문단이 지난 4일 일본 간자키시청에서 우호 교류 협력 회의를 가졌다.
간자키시의 초청으로 일본을 찾은 영암군 방문단은, 이날 사네마츠 다카노리 간자키시장과 두 도시의 관광·청소년 분야 교류 협력을 약속하고, 향후 우호 교류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1월 간자키시 교육위원회가 영암을 방문했을 때 제기했던 사안, 코로나19로 중단된 청소년 교류를 재개하자는 논의가 이뤄졌다.
두 도시는 자매학교인 낭주중과 간자키중, 삼호서중과 치요다중이 만나는 자리를 11월에 만들고, 거기서 향후 청소년 교류 확대에 대해 논의하기로 약속했다.
민일기 영암부군수는 “양 도시가 2008년 7월 첫 교류한 이후, 16년 간 꾸준히 왕인박사를 인연으로 협력을 지속하고 있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더 다양한 분야로 우호 협력 관계가 확장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영암군과 간자키시는 이후 교류를 이어가면서 수시 실무 협의를 거쳐 구체적 시기·장소·방식 등을 결정한 다음, 내년 봄 왕인문화축제기간 중에 정식 우호 교류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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