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연장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선정 여부 검토단계 진입

    경인권 / 오왕석 기자 / 2026-02-05 15:5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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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업 한걸음 더 진전...용인특례시와 지속 협의해 온 국토교통부, 재정경제부에 분당선 연장 예타 조사 대상사업 신청 -
    - 이상일 시장 “분당선 연장 사업이 예타 대상 여건 갖췄다고 본다...사업 실현 큰 관문인 예타 착수와 통과가 이뤄지도록 계속 노력” -
    ▲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좌),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우)
    [용인=오왕석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가 사업 실현을 위해 국토교통부, 재정경제부에 계속 요구해 온 분당선 연장 사업(기흥역~동탄2~오산대역)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실시 여부가 빠르면 이달 중에 결정될 것으로 5일 알려졌다.

    이 사업과 관련해 용인특례시 등과 협의해 온 국토교통부는 최근 재정경제부에 분당선 연장 사업을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정경제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 대상 사업 선정 여부가 결정되면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예비타당성 조사에 들어간다.

    분당선 연장 사업은 기흥역에서 화성 동탄2신도시를 거쳐 오산대역까지 철도 16.9㎞를 잇는 사업으로, 국토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바 있다.

    용인특례시는 사업 추진을 위해 경기도, 화성‧오산시 등과 함께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협의를 진행해 왔다.

    국가철도공단은 2022년 11월부터 분당선 연장 사업에 대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에 들어갔다.

    용역은 2023년 11월까지 1년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물가 상승 등 요인으로 사업비가 증가함에 따라 경제성을 높이고자 2024년 12월 말까지 용역을 연장해 진행했다.

    시는 용역 기간이 연장되자 경제성을 더 높이기 위해 철도공단을 방문해 신규택지지구 등 추가 개발사업 관련 자료를 제출하며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특히 처인구 이동읍 일원 약 228만㎡(69만 평) 부지에 조성되는 이동 공공주택지구(반도체특화신도시)와 이동·남사읍 일원 728만㎡(220만 평)에 들어서는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등 민선 8기 출범 이후 확정된 초대형 프로젝트들을 경제성 근거로 제시해 사업 타당성이 한결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11월 당시 기획재정부에 분당선 연장 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 신청한 바 있으며, 지난해 상반기 한 차례 사업계획을 보완했고, 최근 재정경제부에 다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분당선 연장사업의 조속한 추진 등을 요청하는 건의문
    이상일 시장은 지난해 9월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분당선 연장사업의 조속한 추진 등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이 시장은 지난해 12월 하순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만나 분당선 연장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또는 조속한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를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올 1월에도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분당선 연장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또는 조속 착수를 강조하며 지원을 요청했다.

    이 시장은 또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정상 추진과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과 경강선 연장 사업 등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등 시의 주요 추진사업에 대한 지원도 부탁했다.

    이상일 시장은 분당선 연장과 관련,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이동읍 반도체특화신도시 조성이 진행되고 있고, 삼성전자가 20조 원을 투자하는 삼성전자 기흥캠퍼스 미래연구단지 조성 등으로 개발과 인구 유입이 지속되고 있으므로 분당선 연장 사업이 경제성 기준을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2023년 3월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 조성 발표 후 2023년 11월 귝가산단 배후도시로 이동읍 반도체특화신도시와 오산 세교신도시 조성계획이 발표됐고, 화성 동탄과 오산시 주민들의 철도 수요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분당선 연장 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될 여건을 갖췄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분당선 연장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궁금증이 컸던 만큼 사업 실현의 큰 관문인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와 통과가 이뤄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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