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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하갤러리 관계자는 “예술 작품이 단순한 감상 대상이 아니라 일상 속 정서적 자산으로 기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작품 구매를 하나의 라이프스타일로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시는 집들이·개업·감사 선물 등 일상적인 소비에 적합한 소형 작품 중심으로 구성된다. 또한 9월 14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는 참여 작가들이 직접 전시장에 나와 작품 설명과 창작 배경을 소개하는 오프닝 도슨트 행사가 마련된다.
《오픈스페이스》는 로하갤러리가 수년간 이어온 정찰제 아트페어 형식의 대중 친화형 전시 플랫폼으로, 가격과 정보의 투명 공개, 작가별 존(zone) 운영, 도슨트 프로그램 등을 통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미술 소비 구조를 실험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소장 가능한 예술, 선물할 수 있는 예술”을 키워드로, 감상과 구매가 분리되지 않는 통합적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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