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안정·지역경제 활성화 집중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15∼16일 '2025년도 제1회 강원특별자치도 추가경정예산안·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을 심사한다.
이번에 도가 제출한 추경 예산안은 총 8조1698억원 규모로, 본예산 7조8059억원보다 3640억원(4.7%) 늘었다.
일반회계 3248억원, 특별회계 392억원이 각각 증액됐다.
국가보조금과 보통교부세 증가분, 순세계잉여금, 지방채 발행 등이 주요 재원이다.
추경 예산안에는 ▲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 2445억원 ▲ 미래산업 투자 286억원 ▲ 법정 필수사업 등에 517억원 등이 반영됐다.
예결특위는 이번 추경 편성이 도 재정건전성 유지와 도민 체감도 향상에 실질적으로 이바지할 수 있도록 타당성, 우선순위, 정책 효과성을 중심으로 자세히 심사한다.
특히 지방채 발행 규모가 1900억원에 달하는 만큼 이를 재원으로 하는 사업들이 도민 삶의 질 향상이나 지역경제에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는지, 향후 재정 부담을 초래하지는 않는지 등을 살핀다.
김길수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꼼꼼히 살펴 단 한 푼의 예산도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예결특위 심사를 거쳐 오는 21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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