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화 지원 460건·판로 지원 590건… 각각 16.5·15.9%↑
바이오·반도체등 총 229억 투자유치… 기업 스케일업 견인
전문인력 양성과정 5200여명 수료… 반도체·AI 교육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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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특례시 Y-Trade 수출상담회’. (사진=용인시산업진흥원 제공) |
[용인=오왕석 기자] 경기 용인시산업진흥원이 2025년 한 해 동안 현장 밀착형 지원을 통해 용인 중소기업들의 성장을 견인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4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지난해 지원기업들의 내수 매출액은 약 3170억원, 수출액은 약 77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0.9%, 19.8% 증가한 수치로, 경기 침체 속에서도 용인시 기업들이 탄탄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음을 입증했다. 고용도 확대됐다. 지난해 신규 고용 인원은 369명으로 전년 대비 18.6% 증가하며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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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 설명회. |
■ 기업이 원하는 지원에 집중… 사업화·판로 지원 '지속 확대'
이번 성과의 핵심은 기업 현장이 필요로 하는 지원에 집중한 진흥원의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꼽힌다.
진흥원은 2025년 한 해 시제품 제작, 디지털 전환, 반도체 R&D 지원 등 지원 방향을 ‘사업화 중심’으로 재정비하고, 마케팅, 공공·온라인·해외 판로 지원 등 매출과 직결되는 분야에 역량을 집중했다.
그 결과, 사업화 지원은 약 460건으로 전년 대비 16.5% 증가했으며, 판로 지원은 약 590여건으로 전년 대비 15.9% 증가했다. 특히 사업화 지원의 경우 3년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며 기업들의 제품 개발 수요에 적극 대응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지원 확대는 기업들의 폭발적인 호응으로 이어졌다. 시제품 제작 지원의 경쟁률은 6.3대1, 마케팅 지원은 6.0대1을 기록했으며, 수혜기업들의 전반적인 지원사업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5점으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 바이오·반도체 등 229억 투자유치… AC 프로그램 ‘스케일업 견인’
투자유치 부문에서도 총 229억원의 성과를 거두며 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스케일업을 적극 견인했다. 산업 분야별로는 모빌리티 분야에서 약 97억원,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 약 72억원, 반도체 분야에서 34억원 규모의 투자를 이끌어내며 용인시의 전략 산업이 민간 투자 시장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을 입증했다.
이 같은 성과는 진흥원이 운영하는 AC(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의 역할이 컸다. 민간 액셀러레이터와 협력해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역량 진단부터 IR 컨설팅, 투자자 매칭까지 종합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한 결과다. 특히 창업지원센터 입주기업들은 약 34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으며, 정부 지원금 34.5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 ▲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 교육. |
■ 반도체·AI 인재 양성 '꾸준한 확대'…교육 5200여명 수료
인재 양성 성과도 눈에 띈다. 지난해 진흥원이 운영한 교육 프로그램의 수료생은 약 5200여명으로 전년 대비 13.9% 증가하며 지역 내 미래 산업 인력 수요에 적극 대응했다.
특히 용인시의 전략 산업인 반도체와 AI(인공지능) 분야 교육을 지속 확대했다. 교육 횟수는 약 390회로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으며 AI 활용 실무교육이 전체 수료생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과정은 실제 공정 장비를 활용한 실습 중심으로 운영돼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수출 역량 강화 교육, 장비 활용·메이커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형 교육을 확대하며 지역산업의 인력 공급 기반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 'CES 혁신상' 수상 기업 배출…“지원이 성과로 이어져”
우수 지원 사례도 잇따랐다. 인증·특허 지원을 받은 A기업은 관절염 통증 완화 전자약 기술로 ‘CES 2025 혁신상’을 수상하고 글로벌 매체에 소개되는 등 해외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B기업은 ESG 경영 체계 구축 지원을 통해 4건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도 지난해 지원사업을 통해 창출된 신규 고용 인원은 총 369명으로 전년 대비 약 18% 증가했으며 ‘용인특례시 Y-Trade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1000만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을 올리고 600만달러 계약 추진액을 달성하며 수출 판로 개척에도 기여했다.
■ 2026년, 출연연 협력·IP센터로 전략산업 인프라 본격 강화
진흥원은 2025년 성과를 바탕으로 2026년에는 현장 중심 정책을 가속하고 반도체·AI 등 전략산업 육성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AI·반도체·바이오·헬스케어 전략산업 집중 육성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 강화 ▲글로벌 및 공공조달 진출 지원 확대 ▲창업·산업 인프라 기능 강화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1월에 개소한 ‘용인IP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식재산 창출·활용·보호를 위한 현장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센터 내 전문가가 상주해 IP 전략 수립과 분쟁 대응, IP 전문상담을 등 원스톱으로 지원해 용인 기업들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투자유치와 금융조달을 적극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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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 용인 창업투자 커뮤니티 데이’. |
또한 출연연 협력형 사업을 대폭 확대한다. 한국기계연구원(KIMM)과 협력해 반도체 부품·장비 시험분석, 제조산업 공정개선, 디지털트윈 기반 실증 등 첨단 기술 지원을 추진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는 시스템반도체 오픈랩을 활용해 반도체 설계 인프라를 본격 제공한다. 더불어 한국산업기술보호협회와는 반도체 기술보호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해 산업기밀 유출 방지와 기술보안 체계 구축을 지원함으로써 전략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홍동 진흥원장은 “2025년은 기업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낸 해였다면, 2026년은 출연연 협력과 IP센터 개소 등을 통해 용인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인프라를 본격 구축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반도체와 AI 등 용인의 미래 먹거리 산업 육성에 진흥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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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흥원 주요성과(2025). |
*이 기사는 <시민일보>와 용인시산업진흥원의 공동기획으로 제작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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