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진 서울시의원, 평생교육지원센터 방문

    의정활동 / 이대우 기자 / 2023-10-26 17: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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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계선지능인 국가적 지원대책 필요"
    ▲ 서울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를 방문한 박승진 의원(오른쪽)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박승진 서울시의회 의원(중랑3)이 최근 중랑구의회 김민주 의원(비례)과 함께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서울특별시 경계선지능인 평생교육지원센터를 방문했다.


    경계선지능인은 ‘느린학습자’라고도 불리는데 비장애인과 지적장애 사이의 지능을 가진 사람을 의미하지만, 사회적·법적으로 명확한 정의가 없어 지원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국회입법조사처 자료에 따르면 경계선지능인 숫자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약 13.6%에 해당하지만, 이들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 및 공간을 운영하고 있는 센터는 전국에서 서울과 강원 단 두 곳에 불과하다.

    박 의원은 “인구의 13.8%라는 것은 상당한 숫자다. 이제는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국가적인 지원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법 제정에 시간이 걸린다면 지방자치단체에서 조례 제정을 통해 선제적으로 지원체계를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며 서울시의 사례가 전국에 확산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민주 중랑구의회의 의원도 “지난해 중랑구의 경계선지능인 지원을 위한 조례를 대표발의해 제정하고 얼마전 토론회도 진행했다”며 “이후 지원방안에 대한 고민이 깊었는데, 오늘 서울시 지원센터에 와 보니 중랑구 등 기초단체에서의 지원센터 설립 논의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확고해졌다”는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 의원은 “선천적 원인도 있지만, 후천적인 환경으로 인해 경계선지능인이 되는 사례가 많다”며 “경계선지능인이 지적장애가 되지 않게 하는 예방의 차원에서 서울시의 적극적인 지원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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