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은 대규모 재난에 대비해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와 현장 대응역량을 확인하는 종합훈련이다. 올해는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뒤 관람객 대피 과정에서 다중밀집 인파사고가 발생하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한다.
시는 지난 9월부터 관계부서와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현장워크숍을 열고 실제 훈련 장소와 대피 동선을 점검했다. 특히 대공연장 1·2층 관람객이 로비에서 합류하는 구간을 인파사고 발생 지점으로 설정하고, 대피경로와 모의환자 위치, 통제선, 응급의료소, 긴급차량 이동 경로 등을 시나리오에 반영했다.
이어 두 차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소방·경찰·의료기관 등 참여기관의 출동 시점과 역할, 인력·장비 동원계획을 조율했다. 초기 대피 유도와 인명구조·응급처치, 환자 분산 이송, 상황전파, 재난안전통신망 활용 등 대응 절차도 점검하고 보완했다.
본훈련에 앞서 두 차례 예행연습도 실시한다. 시는 토론훈련과 현장훈련의 연계성, 기관별 역할과 현장 동선, 지휘·보고체계를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할 계획이다.
본훈련은 오는 26일 오후 4시부터 시청 재난안전상황실과 부천시민회관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시 관계부서와 소방·경찰·의료기관 등 29개 기관·부서·단체에서 200여명이 참여한다. 재난안전상황실에서는 시장 주재 토론훈련을, 부천시민회관에서는 부시장 주재 현장훈련을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이기익 시 행정안전국장은 “실제 재난 상황에서 기관별 대응체계가 원활하게 작동할 수 있도록 현장점검과 전문가 컨설팅, 예행연습을 거쳐 준비하고 있다”며 “본훈련을 통해 관계기관 간 협업체계와 현장 대응역량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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