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의회, 제315회 임시회 마무리

    지방의회 / 이대우 기자 / 2025-05-13 14: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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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區 아동 인권 조례안' 등 총 17건 안건 의결
    상임위별 현장 방문도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은평구의회(의장 송영창)가 최근 제315회 제2차 본회의에서 상정 안건들을 처리하고 임시회를 폐회했다.


    이번 임시회는 안건심사, 각 상임위원회별 소관 사업대상지 현장 방문 등으로 진행됐다.

    2025년도 1/4분기 주요업무 현장 보고에서 재무건설위원회는 증산체육공원과 수색 재활용집하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실적 등에 대해 현황 보고를 청취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을 보냈다.

    증산체육공원에서는 맨발 황톳길 조성 구간 확대, 이용률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홍보 등 그간 수렴한 주민 의견을 소관부서에 전달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했으며, 최근 화재가 발생한 수색 재활용집하장의 안전 관리 현황을 꼼꼼히 살펴 보고 화재 예방 대책 및 구민 민원 사항에 대해 심도있는 의견을 나눴다.

    박성도 재무건설위원장은 “재활용 자원들이 한 곳에 모여 있는 만큼 화재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피해 규모가 커질 수 있다”며 “지역내 중요 시설들이 안전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복지위원회는 수색 공공도서관 건립에 대한 관계부서의 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의정부 미술 도서관과 음악 도서관을 방문했다. 지역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타 지자체 도서관의 모범 운영 사례를 살펴 보며, 추후 구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공공도서관 조성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보냈다.

    제2차 본회의에서는 ▲서울시 은평구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 전부개정 규칙안 ▲서울시 은평구 청렴문화 조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울시 은평구 가사 스트레스 해소 지원 조례안 ▲서울시 은평구 결혼친화환경 조성에 관한 조례안 ▲서울시 은평구 아동 인권 조례안 ▲서울시 은평구 한국수화언어 활성화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서울시 은평구 청년 주거안정 지원 조례안 ▲서울시 은평구 장년층 인생이모작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시 은평구 기금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시 은평구 아동복지심의위원회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시 은평구 지역사회통합돌봄 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울시 은평구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시 은평구 보건소 수가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서울시 은평구 학생 치과주치의 및 저소득층 아동 의료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2025년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은평구립우리장애인복지관 민간위탁 재계약 동의안 ▲신사1주택재건축정비사업 정비계획 변경(안)의견청취안 등 총 17건의 안건이 의결됐다.

    이중 서울시 은평구의회 의원 공무국외출장 규칙 전부개정 규칙안은 심사위원회 구성의 객관성을 강화하고, 공무국외출장 계획을 사전에 공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렴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는 보여주기식 해외 시찰을 지양하고, 구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도록 철저한 검증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한편, 다음 제316회 은평구의회 제1차 정례회는 오는 27일~6월17일 총 22일간 진행되며, 조례안 등 안건심의를 포함해 2024년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2025년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와 구정질문 등이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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