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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보증기금 본점 |
[부산=최성일 기자] 기술보증기금(이하‘기보’)은 김종호 이사장이 28일(화) 울산시 울주군 소재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인 고려 기술㈜(대표이사 강대현)를 방문하여 팩토링 이용 기업의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중소 벤처 기업 부와 기보가 핵심 미션 으로 추진 중인 중소기업 팩토링 사업은 기술 성과 사업 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이 매출 채권을 연쇄 부도 걱정 없이 현금화 할 수 있는 제도로, 기보가 판매 기업의 매출 채권을 상환 청구 권 없는 조건으로 매입하여 자금을 제공하고 결제 기일에 구매 기업으로부터 대금을 상환 받는 단기 금융 서비스이다.
기보 는 작년 6월 중소 벤처 기업 부의 팩토링 공급 시행에 따라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팩토링 신청을 원하는 중소기업은 기술 보증 기금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지원 신청할 수 있으며, 전국의 기보 영업점을 통해서도 상담받을 수 있다.
고려 기술(주)는 자동차 엔진 부품 전문 기업으로 정밀 플라스틱 사출 제품을 국내외 유수의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으며, 고려 기술(주)에 납품하고 있는 2곳의 판매 기업과 함께 작년 9월부터 기보의 매출 채권 팩토링 제도를 이용하여 상생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고려기술(주) 강대현 대표이사는 “설립 초기부터 기보의 보증 지원을 통해 사업을 확장할 수 있어서 늘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 “팩토링 사업은 판매 기업에는 바로 현금화가 가능하고, 구매 기업에는 결제 기간 동안 신용이 보강되는 등 구매 기업과 판매 기업 모두에 고마운 제도로 많이 활성화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판매 기업으로 현장 방문에 함께한 우성 정밀 강윤규 대표는 “전에는 결제 대금을 회수하기까지 몇 달이 걸렸는데, 팩토링 을 통해 매출 채권을 빠르게 현금으로 회수할 수 있고 부도 걱정 없이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어서 사업에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기보는 올해 총 400억원 규모의 매출채권을 매입할 예정이며, 이 중 62.5%인 250억원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여 복합 경제위기 상황속에서 중소기업의 유동성 위기 극복과 국정과제의 성공적 수행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김종호 기보 이사장은 “팩토링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기보가 추진중인 ’23년 핵심미션의 한가지로, 조기에 집행하여 많은 중소기업이 적기에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기보는 팩토링 제도가 구매기업과 판매기업간 협력관계를 돈독히 하고, 상거래의 안정성을 높여 동반 성장하는 계기가 되도록 모범사례를 만들어 제도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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