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희 인천시의원, 인천경제청 상권 활성화 부재 질타

    의정활동 / 문찬식 기자 / 2025-03-24 13:2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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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증금·월세 환산보증금 제도 홍보 및 구체적 대책 마련 주문

     김용희 인천시의원 (사진=인천시의회)
    [문찬식 기자] 인천시의회 김용희 의원이 송도 상권의 심각한 침체 상황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24일 열린 ‘제301회 인천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 시간에 송도의 상권 상황을 거론하며 “현재 송도.영종.청라 상권이 공실로 가득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송도 상권 공실률은 8%, 청라와 영종 공실률은 각각 5%와 25.8%에 달한다"며 ”이는 심각한 문제로 상가 공급 과잉, 분양가 상승, 시장 침체 등 복합적인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특히 "송도의 미분양 상가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고 롯데몰 등 대형 쇼핑몰 개발이 진행되고 있지만 실수요는 부족한 상황"이라며 인천경제청의 소극적인 태도와 대책 부족을 질타했다. 

     

    아울러 송도지역의 상가 권리금이 사라진 상황과 지역 상권, 민생 경제에 대한 실질적인 보호 대책이 부재함을 지적하면서 "인천경제청 내 경제 상황에 대한 진단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또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에게 송도 상권 활성화를 위한 두 가지 대책을 제시했다. 먼저 임대차 대항력과 갱신 청구, 권리금 회수 규정 적용을 통해 임차인의 영업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둘째 인천경제청 내 임대차 계약은 협의에 의해 이뤄지므로 중개업자가 미리 임대인에게 보증금의 10%를 선지급하는 특약사항을 협의한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이를 유도할 수 있는 ‘IFEZ 인증 우수중개업자 제도’ 도입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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