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악=황승순 기자]
정길수 전남도의회 의원(무안1)이 최근 제391회 제1차 정례회 농축산식품국 결산심사에서 대학생 복지 증진과 쌀 소비 촉진을 위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 확대를 강력히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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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길수 의원. |
정길수 의원은 “현재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 중인 대학은 도내 20개 대학 중 7곳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참여하지 못한 나머지 13개 대학 학생들에 대한 형평성 문제를 제기했다.
정 의원은 전남대 여수캠퍼스에서는 아침 뿐만 아니라 저녁까지 제공하는 반면, 다수 대학은 참여조차 어려운 현실을 꼬집었다. 이러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도 차원의 실질적인 예산 확보와 인력 지원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의원은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단순한 급식 지원을 넘어 청년들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쌀 소비를 늘리는 이중의 공익 목적이 있다”며, “농식품부와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대상 학교를 확대하는 것은 물론, 도 차원의 적극적 재정 지원이 시급하다”고 재차 강조하며, 사업 확대를 위한 전남도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이에 박현식 농축산식품국장은 “미참여 대학의 참여를 유도하고, 관련 인력 및 예산 지원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해 아침밥 사업을 전 도내로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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