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지역 곳곳서 삼계탕 나눔…어르신 안부 살피며 건강한 여름 응원

    인서울 / 박소진 기자 / 2025-07-24 12: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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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호2·3가동 새마을부녀회. (사진=성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에서는 여름맞이 삼계탕 대접 등으로 노인 및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 위한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먼저 지난 10일 행당제2동 자원봉사캠프는 주민센터 1층 해아림에서 건강 취약 어르신을 위해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자리로, 이른 더위로 건강이 약해진 노인들에게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을 대접해 건강히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건강상 문제로 행사장에 올 수 없는 노인들을 위해 위원들이 개별적으로 가정방문해 안전과 건강을 살피고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없는지 안부 확인도 실시했다.

    또한 송정동에서는 지난 15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성수종합사회복지관이 함께 ‘2025년 송정동 복날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으로 복지사각지대 총 30가구를 발굴했으며, 이들에게 지역 식당에서 삼계탕과 제철 과일을 대접하며 안부를 살피고 무더위 속 건강 관리 방법을 안내하는 등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


    한편 금호2-3가동 새마을 부녀회에서는 7월17일 취약계층 노인들을 위해 삼계탕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초복을 앞두고 지역내 4곳 경로당에 다니는 저소득 홀몸노인들에게 직접 삼계탕을 전달하며 건강과 안부를 살피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새마을부녀회 회원 18명은 주민센터 5층 식당에서 16~17일 이틀 동안 정성껏 삼계탕을 준비했으며 오이무침, 도토리묵, 시원한 음료 등 총 40인분을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아울러 왕십리도선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에서는 초복을 앞두고 지난 19일 지역내 식당에서 경로당 노인 35명을 모시고 삼계탕을 대접해 드리는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왕십리도선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 위원장과 회원들이 함께 정성을 모아 무더운 여름철, 지역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하고자 마련됐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번 여름에도 따뜻한 이웃 사랑을 실천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구에서도 소외되는 이 없이 모든 구민께서 행복하게 여름을 지내시도록 세심하게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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