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옥수동, 미타사 쌀 기부로 독거노인을 위한 봄맞이 온정 나눔

    인서울 / 박소진 기자 / 2025-03-12 12:48:57
    • 카카오톡 보내기
    ▲ 옥수동 미타사 쌀 기부 사진. (사진=성동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옥수동에 위치한 전통사찰 미타사 금보암(주지스님 재호)에서는 지역내 결식 우려가 있는 독거노인을 위해 쌀 400kg (10kg 40포)를 기부하여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미타사 금보암에서 평생 수행 정진에 힘써온 재호스님과 성우스님이 신도들이 시주한 쌀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들에게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누고 싶다는 뜻과 함께 전달되었다.

    미타사 금보암은 2023년 쌀 300kg 기부를 시작으로 2024년 5월에는 기부량을 늘려 쌀 400kg을 기부했으며, 올해 2월28일에도 쌀 400kg을 기부하는 등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재호 주지스님은 “신도들이 모은 작은 정성이지만 외롭게 지내시는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하였다.

    이혜숙 옥수동장은 “올겨울은 유난히 춥고 폭설도 잦아 어려운 지역 주민들이 우려되는 시기였다며 귀한 나눔을 실천해주신 미타사 금보암 주지스님과 신도분들 덕분에 올봄이 더욱 따뜻할 것 같다며, 기부된 쌀은 지역의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소중히 전달드리겠다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