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생활주변 위험수목 정비 지원

    인서울 / 박소진 기자 / 2025-02-07 12: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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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주변 위험수목 정비 전·후. (사진=구로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구로구(구청장권한대행 엄의식)가 오는 21일까지 ‘생활주변 위험수목 처리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태풍, 강풍 등 자연재해 시 쓰러질 위험이 크거나 병충해·고사 등으로 인해 가지 낙하 사고 우려가 있는 나무, 나뭇가지 등을 정비해 주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 대상은 ‘건축법’ 제2조 제2항에 따른 주택 용도의 건축물 내 위험수목으로 ▲쓰러질 위험이 큰 기울어진 나무 ▲고사목 및 병충해 피해목 ▲과도한 생육으로 인해 낙하 위험이 높은 수목 등이 포함된다.

    다만 산림보전지역이나 20가구 이상 공동주택, 대규모 사업체 부지 내 수목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구청 공원녹지과로 방문하거나, 우편 또는 전자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타인 소유 건축물 내 수목을 신청할 경우 소유자의 동의서 제출이 필요하며, 자세한 사항은 공원녹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신청서를 접수한 후 심사를 거쳐 위험도가 높은 수목을 우선적으로 선정할 예정이며, 최종 결과는 26일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구 관계자는 “주민 안전을 위해 공공부문에서만 시행하던 위험수목 처리를 작년부터 민간 부분까지 확대했다”며 “위험 수목들을 조속히 정비해 자연재해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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