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의회, 의원간담회 개최

    지방의회 / 정찬남 기자 / 2024-02-28 15:4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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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郡 직원 관사 확보 계획등 논의
    ▲ 제4차 의원간담회에서 한승진 해남군 총무과장으로부터 2024~2028년 중기기본 인력운용 및 직원 관사 확보 계획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해남군의회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의회가 최근 군의회 운영위원회실에서 2024년 제4차 의원간담회를 열고, 군으로부터 제출된 ▲해남군 2024~2028년 중기기본 인력운용 및 직원 관사 확보 계획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사업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공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날 해남군청 한승진 총무과장은 2024~2028년 중기기본 인력운용에 대해 “2023년 수준인 정원 880명을 유지하고 신규행정수요는 증원이 아닌 재배치해 인력의 효율화를 기하고, 직원관사 확보는 저연차 공무원(재직기간 5년 이하)의 주거 부담 완화를 위해 관내 원룸 및 유휴시설을 임차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과장은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에 대해 “산이면 구성리 산이정원 일원(4.9ha)에 친환경농산물 판매장, 가공공장, 체험장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금년 1월에 예산 확정됐으며 3월 중 용역 착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은 “어업회사법인 고려양만(주)이 산이면 부동리에 양식장 하우스 및 시설을 신청했으며 3월 중 선정결과 발표가 있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간담회 참석 의원들은 인력운용에 있어 공무원 1인당 군민 70명를 관리하고 있어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며 수출지원팀을 시범적으로 운영해줄 것을 요청했고, “직원관사는 임차와 더불어서 추가적으로 빈집을 활용한 생활공간을 마련하는 등 장기적인 해결 방안 모색을 해야 하며 법률 및 자문을 통한 철저한 계약”을 당부했다.

    또한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에 대해 접근성만 고려한 부지선정에 아쉬움을 나타내며 일부 의원은 후보지 변경 및 사업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는 등 반대의견을 표명한 가운데 “후보지 주변 군유지를 찾아 조성하는 방법과 유기농의 메카로 상징성을 확보하고 친환경 농가의 제값받기의 일환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친환경 양식어업 육성사업과 관련해서 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상정 총무위원장은 “대규모 시설·사업 운용에 있어 장기적인 목적의식을 가지고 군민과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어야 한다”며 “오늘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원들의 대안·요청 사항에 대해서는 종합적으로 검토해 군정에 적극 반영해 달라”고 요청하며 제4차 의원간담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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