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서울 자치구 최초로 투명 페트병 무인회수기 민간투자 유치

    인서울 / 문민호 기자 / 2025-03-21 15:2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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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강북구(구청장 이순희)가 서울 자치구 최초로 공동주택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무상 설치 사업에 대한 민간 투자를 유치했다.


    21일 구에 따르면 최근 구는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쓰샘' 운영사인 (주)이노버스와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무인회수기 설치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노버스는 2028년까지 10억여원을 투자해 지역내 공동주택에 최대 100대의 무인회수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현재 구는 총 13대의 무인회수기를 운영 중이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기기 비용 뿐만 아니라 1대당 연간 396만원에 달하는 운영비 부담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구는 원활한 운영을 위해 설치 지원서 접수, 설치 지역 선정, 주민 참여 독려 등 행정적 지원을 적극 제공할 계획이다.

    설치 대상은 지역내 2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이며, 기기와 설치비용은 전액 지원된다.

    설치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강북구청 청소행정과로 오는 6월30일까지 신청할 있으며, 이밖에 준비 서류 등 궁금한 사항은 청소행정과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신청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를 거쳐 적합한 곳부터 순차적으로 설치할 예정이다.

    이순희 구청장은 "이번 투명페트병 무인회수기 설치 지원 사업은 재활용률을 높이고, 공동주택 미관 및 주거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공동주택에서 적극적으로 신청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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