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의회, 제338회 정례회 마무리

    지방의회 / 이대우 기자 / 2024-12-17 15:12:23
    • 카카오톡 보내기
    區 임시청사 시설물 관리비·신규 행사비 감액
    29건 안건 심사·처리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서울 종로구의회(의장 라도균)가 제338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구정질문·답변 청취, 2025년도 서울특별시 종로구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각종 조례안 및 동의안 등 29건의 안건을 처리한 후 폐회하며 올해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본회의에서는 라도균 의장의 안건 상정 전, 박희연 의원의 관광지 주변 버스 불법 주차 개선을 요청한 5분 발언이 있었으며, 정재호 부의장이 발의한 ‘도시철도 강북횡단선 재추진 촉구 결의안’에 대해 의원 전원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이로써 서대문, 종로, 성북, 동대문 등으로 이어지는 경전철 사업 재추진에 대한 구민들의 의견을 모으는 데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이후, 김하영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의 ‘2025년도 서울특별시 종로구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사 보고가 이어졌다.

    2025년도 종로구 예산은 전년대비 7.9% 증가한 5775억원으로, 이 중 일반회계는 5404억원, 특별회계는 371억원으로 편성됐다.

    김하영 위원장은 2025년도 예산안에 대해 정책 사업의 적법한 절차에 따른 편성 여부,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필요성, 한정된 재정의 효율적이고 공정한 배분 등을 두고 면밀하게 심사했다고 밝혔다.

    구체적 내역을 살펴보면, 임시청사 시설물 관리 비용, 신규 행사 및 과도하게 추계된 폐기물처리 비용 등 40건, 27억6786만원을 감액하고, 주민불편해소 사업, 동청사 노후 승강기 교체, 도시공원 정비 사업 등 105건에 27억6786만원을 증액·신설 했다.

    라도균 의장은 정례회를 마무리하며 “동료의원과 정문헌 구청장님을 비롯한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 한해 동안 고생하셨다”며, “아무쪼록 연말연시 잘 마무리하시고 2025년도 새해에는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뤄지며 즐겁고 활기찬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드린다. 우리 의원들도 내년에 구민 여러분을 위해 열심히 뛰어 성과를 거두는 2025년이 되겠다”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