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 예방접종... 내년 4월30일까지

    인서울 / 박소진 기자 / 2025-09-22 12:5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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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강서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22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인플루엔자 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 대상은 ▲어린이(생후 6개월 이상부터 만 13세까지) ▲임신부 ▲만 65세 이상 노인 ▲건강취약계층이며, 순차적으로 예방접종이 시행된다.


    ‘2회 접종’을 받아야 하는 어린이(생후 6개월 이상~만 9세 미만)는 22일부터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처음 접종하거나 접종 이력이 불분명한 어린이는 2회 접종 대상에 해당한다.


    ‘1회 접종’ 대상 어린이(9세 이상~13세 이하)는 오는 29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접종 시 아기수첩이나 등본, 건강보험증 등 주민등록번호 확인이 가능한 서류를 지참해 보호자와 함께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임신부는 오는 29일부터 임신 주수와 관계없이 접종할 수 있다. 산모수첩 등 임신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노인 접종은 연령대별 순차적으로 시행된다. 만 75세 이상은 10월15일부터, 만 70~74세는 10월20일부터, 만 65~69세는 10월22일부터 접종받을 수 있다. 또한 노인은 코로나19 백신과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


    무료 접종 대상자는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에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접종 가능하며, 위탁의료기관 현황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건강취약계층 대상으로는 10월 27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강서구민 중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과거 1~3급) ▲기초생활수급자(생계·의료급여, 만 50세~64세) ▲국가유공자(만 50세~64세) 본인이 대상이다.


    해당 접종은 강서구 건강취약계층 위탁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신분증 외에 장애복지카드, 수급자증명서, 국가유공자증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더 자세한 사항은 강서보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에 따라 인플루엔자 백신은 기존 4가에서 3가 백신으로 전환됐다. 장기간 검출되지 않은 B형 야마가타 바이러스 항원을 제외했으며, 국내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변경됐다.


    구 관계자는 “어린이, 임신부, 어르신은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이 더욱 중요하다본격적인 유행 전에 예방접종을 완료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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