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불암산 힐링타운에 아트갤러리 조성

    인서울 / 박소진 기자 / 2024-11-22 12:5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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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존 생태학습관 내부 모습. (사진=노원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오는 12월 중 불암산 힐링타운에 아트갤러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번 불암산 갤러리 조성은 지역내 접근성이 좋은 곳에 문화공간을 확충하는 구의 노력의 연장선에 있다. 화랑대 철도공원에 위치한 경춘선 숲길갤러리, 지하철7호선 수락산역 복합문화공간, 노원구청사 로비의 노원책상 갤러리 등이 대표적이다.

    갤러리가 들어설 곳은 기존에는 ‘불암산 생태학습관-개구리 전시실’로 운영되던 건물이다. 이에 구는 연면적 89㎡의 공간에 경량 가벽을 설치해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가용 면적을 최대한 확보하고, 내부 리모델링, 작품 전사용 조명과 레일을 설치해 갤러리로서의 활용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한 외부에는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간판 조명과 야외 벤치를 설치해 힐링타운 초입에서 주목도를 높일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자연이 주는 여유와 문화예술이 주는 감동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것이 문화도시 노원의 지향점”이라며 “주민들 일상 어디에서든 가까이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불암산 아트갤러리는 개관 이후 사용할 명칭을 확정하기 위한 주민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관심 있는 주민 누구나 오는 26일까지 온라인으로 명칭을 제안할 수 있고, 우수 응모작에는 문화상품권을 시상한다. 구는 자문 심사 등을 거쳐 12월 중으로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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