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콘텐츠비즈타운, 동서대학교 사회교육원 건물 임차 리모델링 후 올 연말 개소 목표
성장 가능성 있는 지역 콘텐츠기업 집중육성 통해 강소기업 배출 및 청년 선호 일자리 창출 기대
![]() |
▲ 부산콘텐츠비즈타운 |
시와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정문섭)은 지난 3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지원센터 조성 지원사업’에 선정돼 올해 국비 42억 원을 확보했다.
이에 시는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위탁사업으로, 부산진구 양정동 동서대학교 사회교육원 건물을 임차해 리모델링 한 후 올 연말 ‘부산콘텐츠비즈타운’을 개소할 계획이다. 2027년까지 국비 약 7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40억 원이 투입된다.
연면적 7,012㎡,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의 ‘부산콘텐츠비즈타운’은 기업입주실, 복합문화공간, 회의 및 교육실, 전시 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기업입주실은 5개 층 내 총 25개 실로, 기업 규모와 특성을 고려해 평형을 다양하게 조성하고 성장 가능성 있는 미들기업 및 지역 유망 콘텐츠 기업과 역외기업을 유치해 기업 비즈니스 공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시는 2012년 개관한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센텀시티 소재)를 통해 기업 입주 공간을 지원하는 등 타 산업에 비해 성장 속도가 높고 청년층이 선호하는 콘텐츠 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이제는 급변하는 콘텐츠 시장에 대응하고 과도기를 넘어 강소기업 및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 맞춤형 지원이 절실하다는 정책적 판단에 따라 ‘부산콘텐츠비즈타운’을 유치하게 됐다.
시는 부산콘텐츠코리아랩, 부산문화콘텐츠콤플렉스에 이은 부산콘텐츠비즈타운 조성으로 콘텐츠 기업의 창작-창업-성장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콘텐츠비즈타운은 콘텐츠 지식 재산권(IP) 개발지원, 콘텐츠 개발 인력양성과 유관기관 및 지역대학과 연계한 일자리 지원, 멘토기업 매칭 기업성장 프로젝트 등을 통해 지역 콘텐츠 산업을 견인할 강소기업 배출과 청년 선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은 게임 및 영화 도시로서 브랜드가 확립되어있고 이를 기반으로 게임, 웹툰, 드라마, 애니메이션, 출판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기업들이 성장하고 있다”라며, “부산콘텐츠비즈타운을 통해 경쟁력 있는 콘텐츠 기업을 지원하여 케이(K)-콘텐츠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스타기업을 배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