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오는 25일부터 20~50대 양육모를 위한 맞춤형 커뮤니티 공간인 ‘마포 맘카페’를 운영한다.
마포여성동행센터 3층에 자리한 맘카페는 온라인 중심으로 운영하는 지역 ‘맘카페’를 오프라인 공간으로 확장해, 양육모가 실질적으로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한 것이다.
이곳에는 공유주방, 정보검색 공간, 독서 공간이 있는 ‘소통방’과 노래방 부스, 휴식 공간을 갖춘 ‘힐링방’ 등이 조성돼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과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맘카페’는 구에 거주하는 20~50대 양육모라면 누구나 이용 할 수 있으며, 자녀의 등하교 시간을 고려해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시설을 이용하고 싶은 구민은 인터넷으로 사전에 이용 신청을 해야하며 , 시설 내 비치된 물품과 집기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노래방 부스는 유료로 운영된다.
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여성 비율이 가장 높은 자치구로 이번 맘카페 조성 역시 여성친화도시 정책의 연장선으로 양육자의 부담을 덜고 소통과 교류로 더 나은 양육 환경을 조성하려는 노력의 하나다.
박강수 구청장은 “마포 ‘맘카페’는 양육모가 모여 소통하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치유 공간이다”라며, “앞으로도 여성친화도시로서 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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