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대상자 예비 학부모 교실은 특수교육대상학생의 학부모가 자녀들의 미래설계에 대비하고 특수교육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과정이다.
충북특수교육원은 특수교육대상자 학부모들의 자녀 입학에 따른 불안감을 해소하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예비 학부모 교실을 기획했다.
교육은 총 3교시로 운영됐다. 1교시에는 충북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장애인 음악단인 네패스 ‘루아 체임버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펼쳐졌으며, 2교시에는 선배 학부모와의 대화, 3교시에는 교사와의 대화시간이 진행됐다.
선배 학부모와의 대화에서는 교권을 이해하고 교사와 소통하는 방법을 내용으로 이야기가 오고 갔다.
교사와의 대화에서 학부모들은 초등학교 생활과 교육과정에 대해 미리 살펴보고 고등·전공과의 경우 전환교육과 진로·진학에 대한 이야기를 서로 나누며, 학부모들이 궁금한 질의사항을 교사가 답하는 방식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옥순 원장은 “자녀의 장애특성을 이해하고 양육방법을 긍정적으로 바꿀 수 있는 다양한 학부모 교육을 제공해, 특수교육대상자와 학부모가 우리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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