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이승로 성북구청장이 지난 10월22일부터 지역내 20개 동을 직접 찾아가 일일 현장구청장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7일까지 총 8회차에 걸쳐 149건의 주민 제안을 접수하며, 구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성공적인 소통의 장을 이어오고 있다.
구는 오는 28일 석관동까지 12개 동에서도 일일 현장구청장실을 계속 진행할 예정이며, 방문하는 동과 날짜는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현장구청장실에서는 구청장과 구민이 함께하는 ‘1:300 정책홍보퀴즈’가 주민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승로 구청장이 직접 퀴즈를 내고 참여해 구정에 대한 퀴즈를 풀며 주요 정책을 소개하는 형식으로, 현장에 참석한 300여명의 주민들은 정책홍보퀴즈를 풀며 구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직접 참석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영상통화를 통한 주민 제안 시스템’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어머니가 아파 병간호로 인해 현장 방문이 어려웠던 한 주민은 영상통화 주민제안을 통해 집 앞 가로등 설치를 요청했고, 그 결과 어두웠던 길에 새 가로등이 설치되면서 큰 만족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승로 구청장은 “현장구청장실을 통해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직접 듣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 구정을 개선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앞으로도 남은 회차 동안 주민들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적극적으로 반영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라고 말했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