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올해 140억 6,400만 원 투입 보육환경 개선

    호남권 / 정찬남 기자 / 2022-03-15 13: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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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는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하는 보육환경 조성’25개 사업 추진

    ▲ 해남군 신청사 전경 / 해남군 제공

    [해남=정찬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올해 ‘아이는 행복하고 부모는 안심하는 보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4개 과제, 25개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이를 위해 믿고 맡기는 안전한 어린이집 '편리한 보육·맞춤형 보육서비스' , '보육 교직원이 행복한 어린이집’, '깨끗하고 투명한 어린이집’ 등 어린이집 운영과 다양한 보육수요 지원, 보육 교사 처우 개선 지원 등에 140억 6,400만 원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2022년에는 영유아 보육료(0세∼2세)와 누리과정(만3∼5세) 보육료가 인상되며, 영아 수당을 신설한다. 2022년 1월 1일 이후 출생한 만 2세 미만 영유아(0세∼ 23개월)에게 가정 양육시 월 30만 원을 지원하고, 보육시설과 종일제 아이돌봄 이용시 전액 지원한다. 또한 어린이집 근무 종사자에게 월 3만 원의 복지 수당이 신설됐다.


    이와함께 어린이집 안전공제회 단체가입 보험 지원 항목을 기존 7개 항목에서 보육교직원 상해와 풍수해특약 등 3개 항목을 더 가입해 10개 항목으로 늘려 지원함으로써 어린이집 원아와 보육교직원에 대한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관내 어린이집 22개소의 정원 충족률이 65.5%에 머물러 전국 평균 76.2%와 전남 평균 71.1%보다 낮아 어린이집 신규 인가는 제한하기로 했다. 다만, 어린이집이 없는 면지역과 국공립어린이집, 공동주택 단지 내 의무어린이집 등은 인가를 허용한다.


    이 밖에도 열악한 농어촌 어린이집의 운영 상황을 고려한 농어촌 특례를 적용해 어린이집 교직원 배치기준을 조정하고, 20인 이하 소규모 국공립 어린이집의 영유아 혼합반을 허용했으며, 정원 21~39인 소규모 어린이집 원장이 보육교사를 겸임할 수 있도록 했다.


    군 관계자는 “보육정책의 가장 최우선은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이다”며 “맞춤형 보육서비스 제공과 보육교직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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