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1인가구 간병비 지원 최대 70만 원까지···“은빛SOL케어로 걱정 없이 치료받자”

    인서울 / 이대우 기자 / 2025-02-18 16:5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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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원 기준 개선 및 지원 일수 최대 7일로 확대
    취약계층 간병비 부담 완화,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생활 지원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맞춤형 지원으로 돌봄 안전망 강화
    ▲ 은빛SOL케어 1인가구 간병비 지원 포스터. (사진=은평구청 제공)

     

    [시민일보 = 이대우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입원으로 돌봄이 필요한 1인가구에 최대 70만 원의 간병비를 지원하는 ‘은빛SOL케어’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은빛SOL케어’는 2023년 3월부터 서울시 최초로 시행한 사업으로, 몸이 아프거나 위급할 때 대처가 어렵고 심리적으로 고립과 외로움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1인가구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구는 간병인 이용일 수에 따른 구간별 차등 지원 기준을 삭제하고, 지원 일수를 확대하는 등 제도개선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실질적 지원을 강화했다.

    특히 고령화에 따른 수요 증가, 인건비 상승 등 여파로 간병비가 가계경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최대 지원 금액을 70만 원으로 현실화했다.

    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1인가구다. 입원 중 간병인 중개업체를 통해 간병 서비스를 이용한 경우 하루 10만 원 한도 내에서 최대 7일분의 간병비를 지원한다.

    신청 방법은 구청 또는 동주민센터 1인가구 담당자와 상담 후 제출 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제출 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구청 누리집에 게재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개선 과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내실화를 통해 완성도 높은 정책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1인 가구가 소외되지 않고 누구나 안심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돌봄 안전망을 촘촘히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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