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9일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2025년도 CCTV 통합관제센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구 관계자들이 대상을 수상하고 있다. (사진=서초구청 제공)

[시민일보 = 박소진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도 CCTV 통합관제센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CCTV 통합관제를 통해 지역 안전을 향상시킨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열린 첫 번째 경진대회다.

구는 전국 시·도를 통해 접수된 우수사례 총 44건 중 상위 4개 지자체(서울 서초구, 전북 군산시, 제주도, 경기도)로 선정돼 본선에서 경쟁을 펼친 끝에 대상을 차지했다.

구는 스마트 통합관제시스템 운영을 통해 지역 안전 관리와 선제적 대응을 강화해온 점이 인정받았다. 2023년에는 AI 영상분석 기반 혼잡도 관제시스템을 강남역 일대에 구축, 실시간 혼잡 상황을 LED 전광판과 CCTV 스피커를 통해 주민들에게 안내하며 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또한 같은 해 전국 최초로 동주민센터에 영상관제시스템을 도입해 비상 재난 대응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구는 CCTV 통합관제 인프라를 강화하고, 20명의 CCTV 관제직원을 지난해부터 현업공무원으로 지정하고, 4조 2교대 근무로 24시간 관제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와 같은 체계적인 운영으로 빠른 사건 대응과 범죄 예방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전성수 구청장은 “CCTV 관제센터가 공공안전의 최전선에서 지역주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역 구석구석을 24시간 순찰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점차 다양해지는 사고와 범죄를 적극적으로 예방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관제시스템을 확대해 지역 안전망을 강화하고, 주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한 일상을 누릴 수 있는 ‘안전한 스마트도시 서초’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