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채종수 기자] 김민호 경기도의회 여성가족평생교육위원회 부위원장(양주2)이 유영철 경기도청 보건건강국장과 면담을 하고, 경기북부 공공거점병원 설립 계획의 조속한 추진을 재차 촉구했다.
앞서 김 부위원장은 지난해 6월, 경기도의회 제369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경기북부 지역의 의료 인프라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공공거점병원 설립의 필요성을 강조한 바 있다.
이날 면담에서는 그간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했다.
김 부위원장은 “경기도 균형발전을 위해 가장 필요한 시설은 '보건의료시설'이다”라며 “특히 양주시와 같은 신도시 지역에서 소아 응급실 부재 등 의료 인프라 부족 문제가 심각하다”고 다시한번 지적했다.
이어 김 부위원장은 유영철 보건건강국장에게 양주시가 보유한 공공보건시설 부지 활용, 공중보건장학제도를 통한 지역 의료인력 확보, 의료 수요가 높은 지역 중심의 전략적 육성, 그리고 이에 대한 경기도의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김 부위원장은 “지방소멸과 의료 인프라 붕괴는 악순환의 관계”라며 “경기도가 이 문제 해결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북부 공공거점병원 설립 계획을 조속히 추진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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