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막바지 안전점검 나서

    부산 / 최성일 기자 / 2026-02-04 13: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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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시청전경사진

    [부산=최성일 기자]부산시(시장 박형준)는 4일 오후 1시 30분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현장에 방문해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점검은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 개통에 앞서 재난 대응체계와 운영 준비 상황을 종합적으로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총연장 9.62킬로미터(km) 왕복 4차로 규모의 대심도* 터널로, 북구 만덕동(만덕대로)과 해운대구 재송동(수영강변대로)을 연결한다. 도심 내부를 통과하는 기존 지상 간선도로의 교통 부담을 분산하기 위해 건설된 부산 도심 교통체계의 구조적 전환을 이끄는 핵심 기반시설이다.* 대심도: 지하 40미터(m) 정도의 깊이에 터널을 뚫어 건설하는 도로
    충렬대로, 수영강변대로 등 상습 정체 구간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2019년 10월 착공했으며, 현재 공정률은 100퍼센트(%)다. 시는 개통 전 최종 점검 단계에서 시설 안전성과 운영 준비 상태를 면밀하게 확인하고 있다.
    이날 현장 점검은 ▲사업현황 보고 ▲화재시 배기시연 ▲교통 현황보고 순으로 진행된다.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방재 1등급(최고 수준)의 재난 방지 설비와 통합 안전관리 체계가 구축돼 있으며, 대형 지하도로 특성을 고려한 고도화된 재난 대응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오후 1시 40분에는 터널 내 공기정화시설을 활용한 ‘화재시 배기시연’을 실시한다. 소방본부와 협력해 화재 연기 발생기를 가동하고, 배연 설비 작동과 공기 흐름 제어 상태를 점검하는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한 대응 훈련을 통해 비상 대응 역량을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운영관리사무소 자동설비시스템 정상 작동 여부 ▲인력 적정 배치 ▲상황 대응 매뉴얼 숙지 상태를 종합 점검하는 한편, 경찰청과 협조해 교통안전시설물 설치 상태와 교통 관리체계 연계 운영 준비 상황도 함께 확인하고 있다.

    한편,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2월 10일 자정(0시) 개통 예정이다. 도로 개통 시 만덕~센텀 구간 통행시간이 기존 41.8분에서 11.3분으로 30분 이상 단축된다. 이는 단순한 이동시간 감소를 넘어 도심 교통 흐름을 재편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른 경제적 효과로 ▲연간 통행비용 648억 원 절감 ▲생산유발효과 1조 2천332억 원 ▲고용창출 9천599명 등이 전망된다.


    또한 ▲내부순환도로망 완성에 따른 도시 접근성 향상 ▲동·서부산 간 생활권 연계 강화 ▲지상도로 교통혼잡 완화 ▲차량 정체 감소에 따른 배출가스 저감 등 환경 개선 효과도 기대된다.

    특히, 이 터널은 ▲소화설비 ▲제연·환기시설 ▲피난·감시 설비 ▲실시간 통합관제 시스템 등 대형 지하터널에 요구되는 안전 설비를 종합적으로 갖추고 있으며, 화재·침수 등 복합 재난 상황에 대비한 대응체계를 구축해 운영 안정성을 확보했다.

    박형준 시장은 “만덕~센텀 도시고속화도로는 국내 최초의 전차량 이용 대심도 터널로 부산 도시 기반 시설(인프라)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상징적인 사업”이라며, “공사 기간 헌신해 주신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고, 이제는 개통을 앞둔 만큼 모든 부분에서 빈틈없는 마무리를 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우리시는 개통 이후에도 교통흐름의 편리함은 물론 시민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철저하게 관리하고 운영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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