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흉물 한전 지상기기 디자인 개선

    환경/교통 / 문민호 기자 / 2024-12-23 17:01:33
    • 카카오톡 보내기
    방학사거리~신도봉사거리 보행로
    BI·관광명소 적극 활용
    도시미관 저해요인 해소

     

    [시민일보 = 문민호 기자]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방학사거리~신도봉사거리 보행로에 설치된 한국전력공사 지상기기 디자인을 전면 개선했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전령공사 지상기기는 전선 지중화 사업 등으로 지상개폐기와 변압기 등이 들어가 있는 기기로, 해당 기기에 낙서가 적히거나 불법광고물 부착되는 등 도시 미관을 저해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에 구는 해당 기기에 도봉구 도시브랜드(BI)와 관광명소를 활용한 디자인을 이용해 ▲서울아레나 ▲서울로봇인공지능과학관 ▲서울사진미술관 ▲둘리뮤지엄 ▲간송옛집 등 구의 역사·문화·자연 관광명소 그림과 위치를 넣었다.

    이와 함께 구는 더 이상 불법광고물이 부착되지 않도록 광고물 부착 방지 시트까지 설치했다.

    오언석 구청장은 “전선 지중화 사업과 지상기기 미관 개선 사업을 지속 추진해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조성하고, 나아가 활력이 넘치는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현재 도봉로 일대와 지역내 학교 통학로 등 7개 구간에 전선 지중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중화가 완료된 구간의 지상기기에 대해서는 앞으로 디자인 개선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